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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로그

미국인턴일상 주말 혼자 영화관가서 Fifty Shades Freed(50가지 그림자 : 해방) 보기 | 그리고 집에서 스테이크 먹기 등의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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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_ 20180214 일상

#미국영화관 #Century Orleans 18 #Fifty Shades : Freed #스테이크 #삼겹살

안녕하세요~ 소원이입니다.

오늘도 역시 평범한 저의 일상 포스팅입니다. 주말에 대학원생 언니를 따라서 교회를 갔었어요. 그리고는 집에서 좀 쉬다가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 fifty shades 를 혼자 보러 갔습니다.

교회 갔다가 언니가 집에 라이드 해줄때 스벅 커피도 사줬다. ㅎㅎㅎ 진짜 언니는 천사임에 분명하다.

아 그러고보니 스타벅스  Blonde Espresso 라는 신 메뉴가 나온 것 같던데, 내가 마신건 그건 아니지만 조금 궁금했다.

집에서 조금 쉬다가 영화를 보러 나가야지 생각을 했다. 학교에서 보드를 타고다니고싶어서 보드를 샀는데ㅋㅋㅋ 학교 가지고갔다가 괜히 짐만 될 것 같고 그래서인지 집 앞에서만 몇번 탔고 밖에서는 한번도 안타봤던 보드를 가지고 나가봤다.

집에서 버스 정류장 까지 가는 시간을 단축하고싶어서 타고 가려고 해봤는데, 반은 들고 가고 반은 타고 가고 그리고 무서워서 속도도 못내고해서인지 걸리는 시간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ㅋㅋㅋㅋㅋㅋ 보드 언제쯤 잘 탈수 있으려나..ㅋㅋ 

집에서 한 25분 정도 걸리는(걷는게 17분ㅋㅋ) Century Orleans Theatres 에 도착했다. 호텔 안에 있는 영화관이라 그런지 건물이 되게 이뻣다. 내가 딱 보자마자 생각한 건물 느낌은 그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영화 포스터에 있는 그런 건물같은 느낌이었다. 단지 건물이 분홍색이라서 내가 그렇게 느낀거일수도 있다. 

나는 Moviepass를 이용하는데 무비패스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잠깐 설명하자면 한달에 9.95달러로 매일 영화관에서 영화 1편씩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영화 패스권이다.)

아무튼 근데 여기서 영화 티켓을 사는데 직원이 무비패스는 12.xx까지만 커버가 되서 차액을 결제해야한다고 말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내가 동부에 있을때부터 이용했던 무비패스인데, 그때도 14달러 이정도 하는 티켓도 그냥 무비패스로 아무 탈 없이 결제하고 봤었는데, 이런적은 처음이었다. 근데 뭐 따지고 하면 귀찮으니까 그냥 알겠다고 하고 1달러정도 결제하고 티켓 받고 영화 보러 들어갔다. 

들어가기전에 셀카도 찍었다. 나름 한국에서는 영홥 보러 갈 시간 있으면 혼자서 영화보러도 자주 다녔었는데, 미국와서 거의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혼자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갔다. 자막없는 영화를 보면 100퍼센트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영화는 그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보면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는 문제없는 것 같다. 그리고 다 이해 못하는게 거기 배우들도 사람마다 말하는게 너무 다르고 정말 듣기 힘든 영어를 하는 사람들도 가끔 나오는데 그런 경우엔 진짜 그냥 화면만 본다. 아 근데 나는 미국에서 영화볼때 거의 막판에는 졸아가지고, 무비패스 아니었으면 영화볼때마다 돈이 너무 아까울뻔했다. 내가 안 졸고 진짜 재밌게 봤던 영화가 COCO랑 50가지 그림자 그리고...토르? 이정도인것같다.ㅋㅋㅋ앞으로는 졸지말고 영화를 잘 봤으면 좋겠다.

#Fifty Shades : Freed

영화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자면, 이 영화는 시리즈중에 3번째 시리즈고 난 1, 2편을 안 본채로 이 영화를 봤다. 그래도 줄거리는 대충 보고 듣고 3편 영화에 임했는데, 1, 2를 보고나서 3을 봤다면 더 재미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 2편이 모든것을 가진 완벽한 남자 그레이를 여 주인공이 만나는 내용이라고 하면 3편은 그 둘이 결혼을 해서 결혼 후의 이야기를 담은건데 첫 만남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영화 중에 여자 주인공 아나스타샤 스틸이 임신을 하게 되는데, 그레이가 그 소식을 듣고 반기지 않고 자기는 아빠가 될 준비가 안됐다고 말하며 오히려 큰 소리치고 화내는 모습을 보고 조금 짜증이 났었다. 그래도 뭐 몇년 후 부분이 나왔을때는 결국 애기들 몇명 더 낳고 아직도 이쁘게 서로 사랑하고 살고있는 모습이어서 좋은 이미지로 영화를 끝까지 다 본 것 같다.

아무튼 영화를 보고 주말을 마무리 하고 평일이 되어 랩실 출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간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일단 김치를 샀었는데 볶은 김치를 만들어놓고, 스테이크를 해먹기로 했다.(주말에 장도 봤는데 월마트 가서 스테이크용 고기도 사왔었음ㅋㅋ)

그리고 베가스 집에와서 오븐을 처음으로 사용해봤었는데, 오븐에 스테이크 올리고 마늘 후추해서 그냥 30분 정도 놔뒀는데 정말 적당히 잘 익은 미디움웰던의 고기가 구워졌다. ㅠㅠㅠ진짜 이때 먹은 스테이크가 해먹었던 스테이크 중에 젤 맛있었는데 지금은 하면 이때의 맛이 안나온다.ㅋㅋㅋ역시 첫 시도가 젤 맛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나의 요리를 보면 그 맛을 찾으려고 다시 요리를 해보면 그 맛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강된장 제외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인가? 삼겹살도 똑가팅 오븐에 구워먹었는데 짱 맛있었다.ㅋㅋㅋㅋ

삼겹살이랑 냉면이랑 같이 먹었는데, 진짜 꿀맛~ㅋㅋㅋㅋㅋㅋ완전 맛있다.

다만, 냉면을 너무 빨리 삶아버려가지고 조금 퍼졌긴하지만 아무튼 역시 고기와 냉면의 조합은 끝내준다!ㅋㅋㅋㅋㅋㅎㅎㅎ

그럼 소원이의 평범한 라스베가스 일상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핳


댓글, 하트 부탁드려요.♡



Have a goo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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