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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로그

라스베가스 일상 | Chase 은행 미국 통장개설 방법 후기, 필요한 서류| 장보기 | 바베큐파티 | UNLV 랩실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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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_ 20180111

안녕하세요~ 소원이입니다

남자칭구가 애리조나로 떠나고 저 혼자의 라스베가스 생활을 드디어 시작했어요!ㅎㅎㅎ


일단은 제가 UNLV에 랩실을 다니게 되는데, 학생증을 만들면 버스패스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그냥 사면 한달권 60달러인데 학생증해서 사면 32달러에요!!거의 반값)

그래서 학생증 만들려면 State ID가 필요하다고 들었었는데(이거는 잘못된 정보였음), State ID를 만들고 싶어서 라스베가스 거주 확인증이 필요해 은행에 통장을 만들러 갔습니다!

은행 고객이면 Bank Statement를 받을 수 있는데 다 만들고 나니까 한달 후에 받을 수 있더라구요ㅠㅠ 그래도 State ID 만들때 서류로 체이스 은행에서 실물카드 왔을 때 우편봉투를 제출하니까 해줘가지고 뭐 결국 만들긴 했습니다(State ID 만드는건 나중에 포스팅에서 더 알려드릴께요!)

걸어서 30분 걸리는 곳에 가장 가까운 체이스가 있어서 거기로 향했습니다~ 동부에서 왔으니 30분 정도 걷는건 일도 아니죵ㅋㅋㅋㅋ

집을 나서서 걸어가는 길!! 너무너무 이쁩니당 Palm Tree들이 진짜 서부를 대표하는 나무인 것 같아요

저게 없는 길거리는 서부가 아닌 것 같이 거의 모든 곳에 다 있더라구용ㅋㅋㅋㅋㅋ

은행 도착! 구글 평점에는 서비스가 안좋다, 여기가 베가스 최악의 체이스이다 이런저런 안좋은 리뷰들이 많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근데 저는 약속을 안하고 가가지고ㅠㅠ 기다리면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구용 근데 집 주인언니랑 장보러 가기로 했어서 거의 체이스가 문 닫을때 쯤 다시 오기로 하고 장보러갔다가 다시 왔었어요! 조금 늦었지만 뱅커분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그럼 Chase 통장 개설에 대해 알아볼까요?!

일단 필요한 서류자신이 그 집에 산다는 증거물(본인 이름의 전기, 수도세 고지서, 핸드폰 요금, 집 주인과의 계약서 등등 가능함) + 신분증(여권)

이렇게 있으면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

근데 저는 이사 바로 와가지고 아직 우편물도 없고 했지만, DS-2019랑 여권만 가지고 만들었다는 정보들도 많이 봐서 그것들만 가지고 갔습니다. 그래서 막 설명을 했죠 나는 학생이고 인턴을 하러 왔다. 그리고 DS-2019랑 DS-7002, 그리고 여권을 가져왔다. 그러고나서 통장 만들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아니다 될꺼다. 내 친구도 2019가지고 만들었다고 했다~ 진짜 이 말만 몇번을 한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그래서 그 뱅커가 옆사람한테 물어봤는데 옆사람도 안된다는거에요ㅋㅋㅋ 그리고 화면 보여주면서 거주 확인으로 필요한 서류 목록 하나하나 읽어주는데 갑자기 DS-2019 나와서 혼자 표정 오잉?! 하더니 어 이게 있네? 하고 잠시만 더 보자 하고는 거기 서류에 주소가 적혀있어야하는데 니 주소가 없으니까 안된다고 또 그러는거에요ㅋㅋㅋ진짜 미국 사람들 일처리... 너무 답답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제가 한번 더 내 친구는 이 서류만 가지고 만들었다 계속 말하고 갈 생각을 안하니까 어디 전화해서 다시 물어보는데 그 사람이 된다고 했는지 갑자기 된다고 자기가 몰랐다고ㅋㅋㅋㅋㅋㅋ계속 그러더니 이제서야 만들어준다고 그랬음ㅠㅠ 진짜 통장하나 개설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동부에서 Welsfargo만들때는 완전 쉽게 만들었는데 체이스는 좀 더 까다로운 것 같아요!

그래도 체이스는 학생신분이면 월 회비 없고 유지해야하는 금액도 없으니까 어학연수오거나 인턴십 오시는 분들이 만들면 좋은 통장으로 추천드립니당~ㅎㅎ(웰스파고도 유지금액 없는데 한달에 10번 이상 카드를 긁어야해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체이스 은행 카드를 약 1시간 넘게만에 개설완료하고 집으로 갔다ㅋㅋㅋ 근데 막상 만들고나니까 프린트가 고장나서 bank summary도 못 받고 담주에 오면 준다고했는데 그것도 일단은...안갔음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체이스는 디즈니 카드로 무료로 바꿀 수 있는데 디즈니 스토어나 디즈니랜드의 할인같은게 된다고 한다. 카드도 더 이쁘고 구지 안할이유가 없으니 꼭 디즈니카드로 하세요

(나중에 카드 보여드릴께욤ㅎㅎㅎㅎ)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주인언니랑 집에 사는 다른언니가 나 은행업무 마칠때까지 다 기다려주셨다 ㅠㅠㅠ 너무 감사합니당...ㅎㅎㅎ헹

그리고 저 어마무시한 짐들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여자 3명이서 장 본 짐들이다ㅋㅋㅋㅋㅋㅋㅋ엄청 많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은 주인언니가 마당에서 고기파티를 하자고 했었는데~ 진짜 상상이상으로 너무 좋은 BBQ Party 였다ㅎㅎㅎㅎㅎㅎㅋㅋㅋ

(사진 기대하시죵!ㅋㅋ)

일단 샐러드~~ spring 아채들과 파프리카, 파인애플, 아보카도, 그리고 블루치즈(?)를 넣어서 발사믹 소스랑 해서 먹었는데,,

일단 풀떼기 부터 맛있어서ㅠㅠ 그리고 비주얼이 너무 알록달록 이뻐서 ㅠㅠ 너무 좋았당

그리고 오늘의 메인들

소고기랑 새우 소시지 토마토 버섯 등등 다~~ 화로? 같은데 올려서 구워먹는데 진짜... 이게 바로 미국인가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 마당에서 이런거 먹고 그런거 기대했었는데 ㅋㅋㅋㅋㅋ 베가스 오자마자 이렇게 멋진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주인언니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ㅋㅋㅋ

아 그리고 꼬치도 끼워서 구웠느데ㅋㅋㅋㅋ 꼬치는 결국 거의 다 못먹고 버렸던 것 같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끼워서 결국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다능;;ㅋㅋㅋㅋ

이게 우리가 먹은 전부!! 여자 3명이서..... 저 많은 고기들과.... 각종 서브 메뉴들을 거의 다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기 너무 맛있었고 새우도 대박이었음ㅠㅠㅠㅠ 버섯도 물 고인거 먹는데 너무 맛있었고 파인애플이랑 바나나는 익혀먹으니까 당도도 훨씬 높아져서(너무 달았긴하지만) 맛있었다

나중에 배 불러서 조금 남기긴 했지만ㅋㅋㅋㅋ그래도 충분히 위가 커질만큼 많이 먹었던 것 같당

그리고 다음날 장봤던거 고기, 닭고기 손질 다 해서 냉동실에 차곡차곡 정리했당ㅎㅎㅎ

뭔가 저렇게 다 싸놓은거 보면 뿌듯한 것 같은 느낌ㅋㅋㅋ

그리고 1월 9일에 학교를 출근을 하는데 진짜 비가 많이 쏟아졌다ㅠㅠㅠ

라스베가스는 매우매우 건조한 지역이고 비가 거의 안 온다고 하는데 그래서그런지 배수시설이 너무 안좋다;;;

진짜 차 없이 정말 다니기 싫을 정도로 물이 저렇게 다 넘쳐흐르고 너무 싫었다 

그냥 내 신발, 양말까지 다 젖는다 생각하고 걸어 다녀야 한다...ㅠㅠ 

퇴근하고는 집에와서 맛있는  밥을 먹었당ㅎㅎㅎㅎ힝

고기는 언제나 옳은 선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대학원생언니가 반응을 걸던 실험!!

그냥 어떤물질과 어떤물질을 반응시켜서 새로운 물질은 만들어낸다~ 난 언니가 하는거 조금 도와줄뿐이고 거의 설거지만 하는게 실상이다...ㅠㅠ

정말 8개월동안 설거지만 하고 한국가나 싶을정도로 거의 설거지만 하고산다;; 다른거 해봤자 액화질소 떠오고 condenser에 얼음채워놓고 TLC찍고 이런것들?만 한다 (2달이 된 아직까지도...ㅋ)

아무튼 정말 하는게 별로 없어서 속상하고 랩실은 내 대학교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건데, 내가 미국 회사에서 인턴해보고싶어서 왔는데 그래서 조금 회의감이 계속 들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 랩실이다보니 말도 많이 안하고 외국인 학부생애가 오면 그때 잠깐 영어를 사용하는게 다다 그냥 정말 조금의 대화... How was your weekend?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아무튼 그래도 그냥 내가 WEST프로그램으로 비자 얻어서 온 게 아니라면 지원금을 받지 않는다면 언제 내가 미국에 살아보겠어? 이런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매일매일 혼자 되새기며 노력하고 있다ㅋㅋㅋㅋㅋ

이렇게 이쁜 풍경들을 보며 힐링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진짜 미국은 하늘이 너무 이쁘다 그냥 툭 찍어도 사진들이 정말 예술인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 있다보면 한국 하늘은 너무 칙칙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그리고 집에 와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밖에서 고양이가 이렇게 쳐다보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주인언니가 그냥 길 고양이들 밥을 몇번 줘서 거의 매일 찾아온다고 했다. 그래서 아예 사료도 사놓으셨고,

그냥 저 냄비에다가 밥 좀 주라고 부탁했었는데 처음에는 고양이가ㅋㅋㅋㅋ문열면 집으로 들어올까봐 조금 무서워가지고ㅋㅋㅋㅋ안줬었는데

지금은 사료 거의 매일 챙겨준당ㅋㅋㅋㅋㅋ 한국 집에서 미르(고양이 이름)를 키울 때 생각났는데ㅠ 미르 진짜 애교도 많았고 그랬었는데ㅠㅠ미르가 죽었다는 게 갑자기 생각나서 조금 슬펐지만, 아무튼 주인 언니는 모든 동물들을 다 좋아하고 밥 주고 싶고 그러는거같다ㅋㅋㅋㅋ

집에 심지어 전갈도 3마리 키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갈 물도 주는데ㅋㅋㅋㅋㅋ이것도 조금 무서워서 뚜껑 못 열고 그냥 위로해서 솜에 떨어뜨려준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나의 라스베가스 첫 주가 훅~ 지나갔다ㅋㅋㅋㅋ

지금은 2월 28일 빨리 최근 일상까지 적고싶어서 유튜브 보다 블로그를 조금 더 열심히 관리하는 요즘이다.ㅋㅋㅋ빨리 포스팅할께요!!ㅎㅎㅎ

그럼 모두들 안뇽~~뿅뿅♥



댓글, 하트 부탁드려용

Have a goo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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