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2
#일상
안녕하세요 소원이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라스베가스 자장면 집 하나를 소개 해 드릴려고 합니다. 그린랜드 마트 갈 때 마다 옆에 보여가지고 가격대가 어떤가 궁금했던 집이었는데, 가서 메뉴판을 보니 가격대가 꽤 괜찮은 것 같아서 다녀와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태흥각입니다. 라스베가스에 원래 진미식당이라고 중국집이 있었는데 이게 진미식당2로 만들어서 운영하고있지만, 대표 이름은 태흥각으로 바꿔서 운영중인 것 같습니다. 제가 적었는데 말이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태흥각(진미2)라고 밖에 간판에 적혀있습니다. 가게의 주인이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메뉴를 짬짜면 1개와 볶음밥 1개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근데 저희가 원래 먹고싶었던거는 탕수육이랑 자장면이 포함된 세트메뉴(Combo#1) 였는데, 저희가 갔던 저 날 튀김기가 고장이 나서 튀김이 들어간 메뉴는 모두 안된다고 해서 잠시 나갈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자장면 맛이라도 보자 하고 저렇게 시켰었습니다. 탕수육을 못 먹어봐서 아직도 너무 아쉽네요. ㅠㅠ 다음번에 꼭 가서 탕수육이 있는 세트메뉴를 시키는걸로 마음을 달래고 메뉴 가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먹었던 메뉴 가격과 세트 메뉴 가격들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흥각 메뉴판(Tae Heung Gak Menu)
Combo#1 $17.99
간풍새우 탕수육 or 간풍새우 깐풍기 or 간풍기 탕수육 + 자장면 or 짬뽕 or 볶음밥
Combo#2 $21.99
간풍새우 + 깐풍기 + 탕수육 + 자장면 or 짬뽕 or 볶음밥
짬짜면 $11.99
볶음밥 $10.99
제가 먹고싶었던 세트메뉴와 제가 먹은 짬짜면, 볶음밥의 가격은 이렇습니다. (2018년 3월 12일 기준입니다.) 미국이지만, 생각보다 매우 저렴합니다. 제가 워싱턴 DC에 있을때 그쪽에서 자장면이 먹고싶어서 애난데일에 중화원이라는 자장면 집을 갔을때 보다는 훨씬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동부보다는 확실히 싼 것 같습니다. 그때 자장면 하나와 탕수육 하나를 먹고 32달러를 냈었는데, 여기는 그 세트가 17.99달러이고 택스랑 포함하고하면 한 20달러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아무튼 동부에서의 중국집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것 같습니다. 서부가 확실히 더 좋은 소원이입니다.ㅎㅎ
짬짜면 확대샷입니다. 짬뽕국물은 같이 안주셨는데, 저희가 짬뽕국물 볶음밥 시켰는데 주시면 안되냐고 해서 같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짬짜면에 짬뽕이랑 자장면 둘다 짱 맛있었습니다. 짬뽕도 짬짜면이라 양은 별로 없지만 야채나 각종 건더기들이 많아서 먹기에 좋았고, 자장면도 오랜만에 먹는 자장면이라서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볶음밥은 돼지고기로 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짱 맛있었습니다. 근데 한국에 볶음밥 시키면 볶음밥에 자장 소스에 계란후라이 이런식으로 주는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거는 하나도 안 올려져있어가지고 자장면에 자장소스를 조금 덜어와서 비벼먹으니까 더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음식점은 10점 만점에 8점정도 주고싶은 음식점이고 다음에 또 가서 콤보1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럼 소원이는 오늘의 포스팅을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HAVE A GOO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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